날씨가 포근해졌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오늘은 오랜만에 한강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래도 아직까지 한강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강바람이 아직 차갑게 느껴지지만 틈틈히 보이는 낮선 사람들이 카메라 파인더에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그곳 한강. 언능 자전거 고쳐서 봄에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고 싶은데
장장 4개월간의 병원과 약물복용이 끝났다. 지난주 검진후 오늘 결과를 듣기위해 뛰는 가슴을 부여잡고 병원에서 약 30분간을 대기타다 진료실에 들어가니 "이제 당신같은 사람은 필요없으니 다시는 병원에 오지마시오." 이말을 듣고 정말 기분이 좋았다. 소주한잔하고 싶네.( 어제도 마셨잖아? )
오늘은 병원진료가 있는 날 대학병원 따위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
거기 앉아있어줘서 땡큐아저씨~